청바지는 시간이 지나면

물이 빠진대

그럼 바지의 엉덩이 무릎

밑단의 색은 얼룩덜룩

연해지겠지

근데 나의 고민은 왜

물 빠진 청바지처럼 되지

않는걸까

에이징이 되지않아

빨리 내 고민의 색소도

사라지면 좋겠어

그러면 청바지의 무게가

가벼워질까

H가 물이뻐져 오래된 청바지를

버린대

가장 아끼는 바지였는데 말이야

그럼 H는 생각을 버리는 것일까

아냐 일화 아니면 추억의 부분을

처리 하는 방법 중 하나겠지

사람마다 다 다르잖아

이런저런게